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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천대 특강 안내 (주제: 융복합의 일상과 예술) - 12월 13일(화)
작성자 admin
작성일자 2016-12-11
조회수 5723
순천대학교 창의발명디자인센터에서 아래와 같이 초청 특강을 실시하오니 시간이 되는 분들은 참석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알려 드립니다.
 
% 참고로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의 작품 전시가 12월 18일까지 순천만습지센터 실내 및 야외에서 진행됩니다.

 특강 주제: 융복합의 일상과 예술 

강연자 : 김성호(Sung-Ho KIM)

파리1대학교 미학예술학(미학 전공) 박사. 현재 미술평론가 및 독립큐레이터.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총감독  (http://www.seeaf.org/)
 
발표 내용 일부에 관한 웹사이트 자료 소개:
http://m.blog.naver.com/mediation7/40192178435
 


시간: 12월 13일(화) 오후 4시~6시

장소: 순천대학교 사범대학 1호관 306호

진행: 순천대학교 전영국 교수,  창의발명디자인 센터장, 한국질적탐구학회장
 참가자는 미리 이메일로 알려주세요~  (ycjun@sunchon.ac.kr, 010-9910-3341)
 
 

강연 개요 :

16세기 르네상스와 17세기 바로크 시대, 다수의 화가들은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와 같은 재현 기술을 응용해서 미술 창작 활동을 펼쳤다. 화가들이 미술적 재능의 부족분을 과학으로부터 충당한 셈이다. 보라! 투시원근법과 명암법, 해부학과 같은 과학적 방식은 당시의 미술을 만드는 힘이었다. 19세기 이러한 영상적 재현 기술이 인화가 가능한 사진술로 전개되자, 화가들은 세상을 이미지로 기록한다는 회화의 특권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미술은 회화의 오랜 특권이었던 재현의 기술을 사진에게 넘겨주고, 미술 스스로 자신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탐구해 나갔다. 이렇듯 인상주의와 그 뒤를 따르는 일련의 비재현, 탈재현의 움직임들은 19세기 말, 20세기 초반의 모던 아트의 새로운 흐름이었다.

과학은 예술과 애증의 관계를 써 나간다. 사진이 미술의 재능을 빼앗은 이후로 미술은 과학을 멀리 하고 미술 내부로 잠입했었지만, 이내 다시 과학을 찾았다. 입체주의, 오르피즘, 옵아트, 키네틱아트, 비디오아트, 미디어아트, 뉴미디어아트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그렇다! 미술은 과학으로부터 떠나고 다시 돌아오길 반복한다. 오늘날까지도 말이다.

오늘의 융복합예술은 이질적인 과학과 예술을 묶어 하나의 정체성으로 바라본다. 그것은 과학과 예술, 예술과 일상 그리고 일상과 자연의 문제들을 뒤섞는다. 크라우스(R. Krauss)의 주장처럼 예술이 건축이나 풍경이 되고 만 세상이 구현된 것이다. 융복합 시대에는 과학과 예술, 예술과 일상을 뒤섞는 새로운 개체들을 만든다. 그것은 보드리야르(J. Baudrillard) 식으로 말하면 일상과 예술이 동일하게 되어 예술이 무가치해진 것이라 하겠다. 아서 단토(A. Danto)의 입장에서도 그것은 일상과 예술이 같아졌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융복합 이후의 예술은 그래서 역사 종말 이후의 예술이자, 족보와 순혈주의를 거부하는 다원주의 예술그리고 융복합예술이 된다. 이러한 시대에 탐구하는 과학, 예술, 일상, 자연은 어떠한 모습인가? 이제 그것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시간/공간, 존재/부재, 보기/읽기의 개념들이 교차하는 이번 강연에서 융복합 이후의 예술이 어떻게 일상과 만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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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질적 연구 방법론에 관한 각종 자료는 한국질적탐구학회 사이트 자료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학회 사이트 주소: kaqi.or.kr

첨부파일
순천대 특강 강의안 개요_김성호.hwp